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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굿 라이프

by gentletongki 2023. 1. 16.

이 책의 내용을 보기 전에 책의 구성부터

살펴보자면, 연구팀이 이런저런 연구를

하고 결과를 보니 이랬더라~

살짝 실험보고서 같은 느낌의 책이다.

그래서 완전히 자기계발서의 느낌도

아니고 또 한편으로는 내용자체가 무슨

과학책에 나올법한 내용도 아니다.

뭔가 모호하지만 그래도 결국 따지고

보자면 자기 계발서에 조금 더 가까운?

 

그래도 그냥 허무맹랑하게 이렇다. 혹은

이럴 것이다보단 차라리 통계가 낫긴 하다.

하지만 뭐든 정답은 없는 법이다.

 

일단 이 책에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일 것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우연히 찾아오는 행운 같은 행복이 아닌

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로서의 행복

말이다.

 

그 첫걸음은 행복의 조건과 행복 자체를

구분하는 것이라고 한다. 행복하기 위한

무언가가 아니라 행복의 심리적 상태,

바로 그 자체 말이다.

 

여기서 책에 등장하는 행복을 위한 11가지

활동을 소개해보자면

1. 명상하기, 2. 운동하기, 3. 친절 베풀기,

4. 자신에게 중요한 목표 추구하기,

5. 감사 표현하기, 6. 낙관적 마음 갖기,

7. 삶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8. 행복한 사람처럼 행동하기

9.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기,

10. 스트레스를 이기는 효과적 전략들을

사용하기, 11. 타인과 비교하지 않기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구절은 행복한

사람은 소유보다는 경험을 사는 사람이다.

난 물론 경험을 좋아한다. 다만 소유도

좋아하는 편이라 이점은 내가 좀 더

심사숙고해볼 부분이다.

'사는(buy)것이 달라지면 사는(live)도

달라진다. 행복한 사람들이 다르게

사는(live) 이유는 사는(buy)것이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유용성에 있어서 타인의 눈에 아무리

무의미하게 보여도 당사자가 의미 있는

행위라면 그것은 시간낭비가 아니라는

이야기 또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말미에 등장한 이야기로 '확신을

갖되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품격이 있는 삶이다.' 누군가에게

하는 조언이라는 이름의 언행을 심히

조심하고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러모로 생각해볼 문제, 특히나 행복에

대한 그리고 나아가서 그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바로 굿 라이프를 꾸미기 위한

도구로써 혹은 필요조건으로써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시금 되짚어보는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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