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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우리가 보지 못한 대한민국

by gentletongki 2023. 1. 18.

영국인 저널리스트가 바라본 우리나라의

모습, 그리고 그 안에 살면서 느낀 점들을

담은 책이다. 

 

사실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어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기대와 현실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만큼 여러 방면에 걸쳐있는 한국이라는

이미지는 이제는 특이성을 갖는 무언가는

아니다. 

 

행복을 바라지만 행복보단 삶에 치이는

직장인의 삶, 스펙지옥과 학벌, 지연등으로

얽힌 사회구조. 하지만 세계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받는 치안과 편리한

대중교통, 빠른 인터넷과 공기관 업무처리

 

이 책에 내용은 딱히 새롭거나 특별한 점은

없었다. 이미 한국인으로서도 한국이라면

떠오를 만한 내용들이 전부였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다시금  대한민국

이라는 사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한편으로는 우리가 개인이나

매체들에서 말하는  다른 나라의 모습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국뽕이라고

불리우는 미디어의 양상을 가히 소수의 

영역이라고만 부를 수 있나 하는 점도

이 책을 읽으며 많이 생각해본 바이다. 

저자가 저널리스트라서인지 아무래도

다른 여러 부분보다 한국 미디어에 관한

관점은 내가 깊이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언론도 그다지 자유롭거나 솔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나도 이번 기회에 조금

깊이있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비단 이 한 권으로 무언가를

느끼기보단 서두를 던져주어 무언가 좀더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뭐 그런 점에서는 이 책은 나에게

좋은 생각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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