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제목이 스포 다했네;;
일본 판타지 멜로 드라마, 사실 제목이
열일(?)해서 스포니 뭐니 할 것도 없다.
이것도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가졌다고
해야 할까? 그냥 설정상, 거꾸로 흐르는
시간 속에 사는 그녀와 지금에 살고 있는
한 남자. 이미 그녀는 다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영화의 절반정도는 그냥 무난하니 별거
없는 멜로영화인가 싶다. 그러다가 잠시
제목이 인트로로 등장하고 영화는 다시금
새로운 영화인양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특징적인 부분은 앞서 말했듯 서로의
시간이 반대로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걸 보고 왜 그런데?라고 한다면 정말
이지 할말은 없다.;;;그게 영화적 설정인데
어쩌라고;;;)
사실 중후반까지 그러려니 딱히 특징적인
재미는 잘 모르겠다. 다만 말미에 가서
여주인공의 눈물이 의미하는 바를 하나씩
되돌려 생각해보니 순간 맘이 먹먹해졌다.
그때의 그 맘이, 그 눈물이 이런 걸 의미
했구나 싶어서...
간만에 잔잔한 멜로에 젖어 들어보았다.
그래.. 이런 거 필요하다니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