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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movie

라스트 홀리데이

by gentletongki 2023. 2. 18.

이 영화는 자그마치 2006년도 개봉작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지금 봐도 충분히

재미있고 또 그럴 가치가 있는 영화였다.

 

주연은 퀸 라티파, 이름으로는 낯설었는데,

실제 얼굴을 보니 이 배우가 나온 영화가

다수 기억이 난다. 특히 헤어스프레이나

시카고 거의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익숙

한데, 이런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었다는

점도 새롭다.

 

내용은 사실 매우 뻔하고 어쩌면 진부하기

까지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요즘의

난해하고 잡다한 영화들보다는 이 편이

훨씬 가치있는 영화로 느껴지기까지 했다.

 

<스포 주의-드래그하면 잘 보임>

시한부인 줄 알고 그동안 못해본 거 다해

보며 누리며 지냈는데, 결론은 오진이었데

 

그렇다고 완전한 코미디물도 아니다.

오히려 드라마라고 하는 편이 좀 더 나을

것이다.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도 한몫

했지만 더불어 유치하고 뻔하지만 가장

기본을 돌아보게 만드는 스토리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다. 

 

이 영화를 보며 느끼는 바가 많았다. 

솔직하게 자신의 삶을 사는 것, 지금

이 순간을 마지막인 것처럼 즐기는 것!

그것이 실제로는 말처럼 그리 쉽지 않은 게

이 현실이고 또 나의 상황이자 성격이라는

변명이, 내가 만약에 아주 만약에 저런

상황이라면 난 어떻게 지낼까를 한 번쯤

생각해보게 한다.

 

영화의 작품성, 연출 등을 다 떠나서

나에게는 뭔가 자기 계발서를 즐겁게 한번

읽은 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영화이기도

했다.

 

이 영화는 참 여러 번 봤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즐거워지는 정말이지 기분 좋은

영화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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