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성민 배우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내 기분 탓인가?
리멤버 이 영화는 치매노인이 친일파 잔당을
하나씩 제거한다는 킬러 무비 + 약한 국뽕
유발 정서를 더한 영화랄까?
솔직히 예고나 시놉을 보고는 기대를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영화를 열어보니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았다.
일단 스토리가 너무 허술하다.
치매노인이 총으로 연속적으로 사건을
일으키는 가운데 경찰의 모습은 그냥 허울
뿐이었고, 조력자로 나온 남주혁의 역할도
뭔가 엉성하기만 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괜찮았던 부분은 적으로
적을 친다? 그 정도? 흐름도 결말도
다 뭔가 21%씩 부족한 느낌?
국뽕을 빨려면 아예 작정하고 빨던지,
이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애매함의
결정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리고 주인공이 치매에 걸린 고령의
노인이라는 설정이기에 대단한 액션을
기대하면 안 된다. 영화 소개를 보니 장르가
드라마로 되어 있던데, 드라마라는 장르
설정은 매우 올바른 것 같다.
무언가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기엔 동기가
약하고 그렇다고 극적인 무언가를 기대
하기엔 연출이 부실하고, 기대했던 바,
실망도 큰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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