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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by gentletongki 2023. 4. 9.

중국드라마는 처음인 것 같다.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드라마인데,

총 24편, 그중 마지막 편은 에필로그

같은 거니까 23편이라고 봐도 될듯하다.

 

한국 번역 제목은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인데, 원제는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이다. 뭔가 어렵다;;;

 

내용은 단순하다.

연애, 로맨스 드라마라고 할까? 약간은

성장드라마 느낌도 있고.. 우리나라에

응팔과 같은 류의 느낌이 많이 난다.

 

4명의 인물이 등장해서 고등학교적부터

사랑을 피우고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매우 단순한 플롯의 전개가

이어진다.

 

그나마 장점이라고 한다면 꾸며지지

않은듯 단순하고 간결한 느낌의

전개와 구성. 현대의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면 매우 복잡 다단하며 이에 이 드라마는

뭐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단순관람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든다. 물론 인물들도

매우 평면적이다.

 

그나마 같은 동양권 문화라서 인지

이질감은 크게 없었지만, 공산주의적인

사고가 강한 중국이라선지 그런 면이

드라마 내에서도

거부감이 들 정도의 면은 아니었던바..​ 

 

사실 중간중간 늘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정주행을 함에 있어서 살짝살짝 지루

하기도 했다. 뭐 여유를 두고 천천히

본다면 좀 덜하려나?

 

개인적으로는 주연인 두 배우보다 주조연

으로 등장한 다른 2명의 인물이 훨씬 맘에

들기도 했다.

 

아무튼 늘상 경극, 사극 같았던 중국

드라마만 알다가 이런 중드라니 뭔가

새롭기도 하다. 살짝 대만 드라마 느낌도

나는데, 역시나 대만 드라마랑은 다른 바..

차후에 다른 중국드라마도 한번 더 도전

해봐야겠다.!!

 

다양한 문화경험은 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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