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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tv

동백꽃 필 무렵

by gentletongki 2023. 2. 15.

지인의 강추로 정주행까지 달린 드라마다.

 

어땠나... 음... 일단 해피엔딩에 맘에 들고,

사람 사는 이야기, 그리고 지루하지 않은 

감초 연기자들의 출연이 이 드라마를

빛내준 가장 큰 의미가 아닐까 싶다.

 

이야기는 뻔한 로맨스물안에 형사물

하나를 집어넣고 마지막 회까지 그 사건을

끌어온다. 뭔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이야기를 잘 버무려냈다. 드라마 내부의

악연 대신 사건이라는 프레임을 집어넣어

그 화살의 방향을 바꾼건 매우 현명하다.

 

주연배우인 공효진이나 강하늘의 멜로로

나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연기자들에 특히 더 눈이 많이

갔다.

 

염혜란, 이정은 거기에 김선영 씨까지

이렇게 3인방이 나에겐 이 드라마의

정주행이유였달까?

 

나이가 들어선가? 이제는 마냥 꽁냥꽁냥

하기만 한 그런 로맨스물은 그렇게 재미가

없다. 차라리 알싸한 한방이 있는 그런 게

좋다. 그것이 장르 아니면 배우든지 말이다.

 

이 드라마의 내용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아하는 플롯은 아니다.  하지만

그 안에 등장하여 극을 빛내준 배우들이

있었기에 그 메인을 크게 빛내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드라마 리뷰나 결말, 해석 등은

검색해보면 참 많다. 굳이 나까지 그런 걸

거들 필요는 없는바~

 

요약하자면, 로맨스와 형사물의 절묘한

결합, 명품조연 정도가 내가 이 드라마를

보며 느낀 임팩트!!

 

아.. 강하늘 어록은 참 기억에 남는다. 

어떤 남자 좋아해요? 공유요!

"어떻게 사람이 도깨비를 이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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