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강추로 정주행까지 달린 드라마다.
어땠나... 음... 일단 해피엔딩에 맘에 들고,
사람 사는 이야기, 그리고 지루하지 않은
감초 연기자들의 출연이 이 드라마를
빛내준 가장 큰 의미가 아닐까 싶다.
이야기는 뻔한 로맨스물안에 형사물
하나를 집어넣고 마지막 회까지 그 사건을
끌어온다. 뭔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이야기를 잘 버무려냈다. 드라마 내부의
악연 대신 사건이라는 프레임을 집어넣어
그 화살의 방향을 바꾼건 매우 현명하다.
주연배우인 공효진이나 강하늘의 멜로로
나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연기자들에 특히 더 눈이 많이
갔다.
염혜란, 이정은 거기에 김선영 씨까지
이렇게 3인방이 나에겐 이 드라마의
정주행이유였달까?
나이가 들어선가? 이제는 마냥 꽁냥꽁냥
하기만 한 그런 로맨스물은 그렇게 재미가
없다. 차라리 알싸한 한방이 있는 그런 게
좋다. 그것이 장르 아니면 배우든지 말이다.
이 드라마의 내용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좋아하는 플롯은 아니다. 하지만
그 안에 등장하여 극을 빛내준 배우들이
있었기에 그 메인을 크게 빛내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드라마 리뷰나 결말, 해석 등은
검색해보면 참 많다. 굳이 나까지 그런 걸
거들 필요는 없는바~
요약하자면, 로맨스와 형사물의 절묘한
결합, 명품조연 정도가 내가 이 드라마를
보며 느낀 임팩트!!
아.. 강하늘 어록은 참 기억에 남는다.
어떤 남자 좋아해요? 공유요!
"어떻게 사람이 도깨비를 이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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