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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tv

테드 레소

by gentletongki 2023. 1. 29.

요즘 워낙 유튜브에 영화나 드라마 요약한

영상들이 많아서 웬만한 영화나

드라마들은 유튜브를 통해 그것도 아주

빠르게 섭렵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진짜 괜찮은 작품은 요약판이

아닌 본판 정주행이 당긴다.

 

바로 이 드라마가 오래간만에 정주행삘

팍팍 느껴진 그런 작품이었다. 

 

애플 tv에서 제공 중인 테드 레소, 현재까진

시즌2까지 공개되었으며 스토리 진행상

시즌3은 확실히 나올 듯하다. 

 

영국의 축구팀에 감독으로 스카우트 돼서

미국에서 날아온 주인공, 하지만 그를

캐스팅한 구단주는 다른 뜻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작된 구단내 사람들과 

축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드라마다.

테드 레소는 주인공인 감독의 이름이다. 

 

시즌1은 그래도 뭔가 축구드라마에 사람

이야기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었는데,

시즌2로 넘어가면서 축구는 뒷전이고

이제는 사람들에 포커스를 맞춰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시즌2의 4번째 에피소드 

크리스마스 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뭐랄까? 나까지 함께 행복해졌다고 할까? 

하지만 모든 에피소드가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이 작품의 장르가 액션이나 판타지 같은

장르가 아니다 보니 인물들의 서사에

배경이 되는 나라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사실적으로 보이는데, 이런

부분은 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다소

있었다. 분명 자막으로 내용을 보고

있는데도 뭔가 부족한 느낌?

 

역시 외국 드라마를 가장 재밌게 보는 법은

그 나라의 언어를 가지고 그들의 사고를

이해하고 보는 게 제일일 듯..

 

그럼에도 이 드라마는 확실히 재밌다.

시즌3가 기다려진다. 하지만 시즌2 말미에

보여준 떡밥들로 보아 너무 식상한 전개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근데 이 드라마, 스포츠 드라마라고 해야

하는 거 맞겠지? 시즌1과 2가 색이 너무

달라서 시즌3은 과연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아무튼 시즌3 나오면 정주행 예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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