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내용이 새롭거나 신박하진 않지만...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 방법론적인
측면의 조언을 주는 책이다. 특히 삶과
경력(일) 이렇게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 전개는 많은 예시를 들고
그에 따른 조언을 덧붙이는 형태다.
이 책에서 '앙코르 커리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이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고
지속 수입이 있으면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그런 직업인데, 어쩌면 이것을 찾는 여정,
삶과 경력을 동시에 잡는 여정을 위해
삶을 디자인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에 몇가지 기억에 남는 문구들을 한번
담아보자면
'삶은 물건이 아니라 경험이다.'
'행복은 필요없는 것을 놓아주는 것이다.'
'세상에 옳은 선택이란 없다. 좋은 선택
과정만 있을뿐'
'첫 번째 아이디어와 사랑에 빠지지 마라'
(이건 사례에 따라 달리 해석될 소지는
있지만)
이 책이 내 인생에 과정을 그릴 정답을
제시해주진 않는다. 다만 좀 더 객관적인
지표를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물론 책 안에 담긴 표와 양식들을 내가
사용할까 싶긴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의 의의는
인생에 있어서 과정, 계획을 다시금 생각
해보고 짚어볼 때가 또 됐구나.. 싶은 부분
이다. 이 정도 나이 먹고 이런 인생계획,
이 책의 말대로라면 인생 디자인을 안 해
봤다고 하면 그것이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그 형식과 행태는 개개인마다 다를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새해를 핑계로 또
무슨 계기를 이유로 계획을 하고 또
그것을 실천하고자 노력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는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은 아니었다.
하지만 삶의 디자인 부분에 있어서 말미에
등장한 행복을 찾는 방법은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 봄 직도 하다.
1. 선택지 모으기, 2. 선택지 범위 줄이기,
3. 분별 있는 선택하기, 4. 고민하지 말고
놓아주고 전진하기
나의 삶을 디자인...이라는 말로 거창하게
꾸밀 필요 없이 단지 오늘하루만 불같이
살게 아니라면 준비, 계획은 필요하리라
싶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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