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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by gentletongki 2023. 4. 15.

수필? 일상?

글쎄.. 자신의 생각들, 그리고 삶에 대한

일부, 또는 사상에 대한 한 겹을 살짝 보여

주는 그런 글..

 

김도훈이라는 작가, 실제로는 패션기자

로서 경력을 쌓은 그런 사람? 

글쎄.. 나는 처음 들어보지만..

 

남자인데, 패션, 그리고 브랜드에 대해서

무척이나 박식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그가

일했던 분야에 관한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 내가 모르는 부분에 대한 지식과

이를 통한 삶의 향유는 무척이나 섹시해

보인다. 살짝 그의 정체성적인 부분에 대한

의심 아닌 의심도 드는바.. 아무튼~

 

이 세상에 살면서 그의 삶이 투영되어 비친

모습이 담겨 있다. 기억이 나는 바는

몇 가지..

 

패션, 브랜드, 뉴트리아, 그리고 그렇듯

남은 기억들을 모아 이런 글들을 담아

냈다는 것, 저자의 말대로 이 글들은 한

큐에 담에 적은 글은 아니라고 한다. 

글을 읽기 시작한 초반에 저자는 과연 이런

생각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글로 남길

생각을 했을까 하고 신비하기까지 했다. 

보통의 글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

익히 할 수 있는 생각, 또는 했었던 아니면

했음직한 생각들이다. 그것이 아주

새롭거나 특별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전달한다는

것은 역시 쉬운 일은 아닌 바~ 

 

이 책의 제목의 낭만에 대한 이야기는

저자의 생각이 아닌 배우 정우성의 말이라고

한다. 이제 낭만을 이야기 하자라니.. 그

자체가 어쩌면 너무나 멋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낭만을 잊고 살았다. 너무 오랫동안...

그래서 과연 나에게 남은 낭만은 과연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삶에 남겨진 낭만이 과연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봐야지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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