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딸기 키우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전문 농부도 아니고 라는
나만의 위로를 뒤로 하고 또 다른 푸릇함을
집안에 들이고 싶어서 이번엔 다른 식물을
들여봤다.
이 녀석은 방울토마토인데, 다른 것보다
모종이 비싸서 확인해보니 스테비아 방울
이라고 하는데, 과연 열매가 맺혀 따먹어
볼 수 있으련지...
얘는 깻잎이다. 맞다. 고기 싸 먹을 때 그
깻잎! 개인적으로 깻잎 향을 무척이나
좋아하기에 들여봤다.
그리고 얘는 케일이다. 생각보다 잎도
튼튼하고 해서 왠지 물만 줘도 잘 자랄 것
같은 분위기라 함께 들여왔다.
이렇게 작은 정원, 아니 텃밭이 완성됐다.
날도 따스해지는 계절, 꽃은 동네 공원 가서
보기로 하고 꼭 따먹을 용도가 아니더라도
집 앞에 푸릇하게 작은 기분내기로는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 이번엔 좀 더 신경
써서 키워봐야지, 뭐 그러면서 나아지고
배우고 하는 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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