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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by gentletongki 2023. 10. 22.

제목은 참 맘에 들고, 그 의미에 나도 십분

공감하는 바이다. 

 

한 권이 도서로써 이 책은 사실 그 의미에는

미치지 못하는 부분은 안타깝다. 

 

그 이유는 에세이스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정 관련 실용서를 뒤섞어 놓은 듯한 

책의 구성때문이다. 

 

사실 두가지 장르가 혼재되어 있다고 해도

레이아웃을 잘 다듬으면 보기 좋은 책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이 책은 글은 글대로

정보는 정보대로 따로 노는 느낌을 준다.

물론 그것이 저자나 출판사의 의도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너무 산만한 느낌이 커서 

읽고 나서도 애매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특히 정보에 관해서는 글로 서술되어 있는

부분이 대다수였는데, 일부는 사진이라도

담겨있지만, 그 마저도 기술된 내용에 대한

명확한 사진이 아니라서 사실상 내용이

있다고 해도 글만 보고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던 터라, 그런 불친절한 부분만 봐도

이 책을 가정 정보서라고 말하기도 

매우 애매하기도 했다.

 

그저 저자의 일이나 그 직업에 대한 

의의만 좋았을 뿐이지 책으로서는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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