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카페에서 경영을 찾다

이거 완전 제목에 낚였다.

 

시골 카페라며... 그냥 시골에서 시작한 지금은 중형급

프랜차이즈 아니야~~~

 

일본의 사자커피..물론 난 첨 들어보지만 제법 유명한가 보다.

 

1969년부터 이어온 카페, 아니 다방으로부터의 시작,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건 단순히 로스팅만 하는 게 아니라

산지에 직접 농장까지 가지고 운영하는 그런 카페라니..

그리고 그 비싼 게이샤 블랜드까지 낙찰받아서 판매한다니..

확실히 다른 여타의 카페들과 차별화가 되긴 한다.

 

그래선지 내가 기대했던 시골 카페 경영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고객중심, 꾸준함, 그리고 진정성.. 뭐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사실 너무나 뻔하다. 가장 중요한 게 바로 그런 기본이겠지만,

솔직히 이 책은 카페를 창업하거나 경영함에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나 조언을 주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글쎄... 쉽게 읽히는 책이긴 하나 읽고 나서 딱히 크게 기억에

남는 바는 없다. 그냥 사자 커피를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하는 그런 책이 아닐까?

 

뭔가 도움을 위해 이 책을 손에 들었다면.... 아마도 실망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