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구성도 매우 짧은
글들로 여럿 담겨 있다.
기억나는 내용보다는 키워드가 더 확실할 듯
한데, 일단 관계, 그리고 헤어짐, 긍정, 현재 등으로
이 책의 내용을 엮어낸 느낌이다.
사실 대단히 새롭거나 특별한 내용이 담겨있지는
않다. 또한 글 초반에 주는 임팩트는 중반으로
갈수록 점점 뭔가 평범해져 가는 느낌도 든다.
특히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할 땐 뭔가
저자의 푸념과도 같은 느낌이 살짝 느껴지기도
했다.
대단히 가볍지만, 그 가벼움이 또 우리 삶에 있어서는
결코 가볍지 않은 부분들이고 그것이 어쩌면
기본이고 우리 삶의 핵심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구성은 일관성 있고 깔끔하게 이어져서
읽는 동안 지루함은 적었다.
있을 때 잘하고 헤어지면 미련 갖지 말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또 주변에 그런 사람을 두자
과거, 미래보단 현실에서 행복함을 찾자.
뭐 핵심은 간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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