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게 소설이지..라고 오래간만에 느껴진 그런 소설..
뭔가 현실적이면서도 참혹하고 한편으로는 그야말로
소설이기에 눈을 뜨고 바라볼 현실이 아닐까 싶은 이야기들..
7개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으로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이야기가 뭔가 좀더 강하게 와닿는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나 아이를 찾습니다와 같은 이야기는 뭔가 말로
표현 못할 느낌마저 드는 강한 스토리가 아니었나 싶다.
글쎄.. 이 이야기들을 읽고 무슨 다른 인생의 의미를
찾고 자기 성찰을 하고..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그대로의
소설을 읽고 즐기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뭐 드라마로
만들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너무 암울한 이야기라
내가 그다지 선호하진 않을 것 같다.
잘 읽기는 했는데, 매우 잘 쓴 글이라고 느껴지긴 하는데...
그럼에도 그 내용에 대해서는 딱히 되뇌고 싶지는 않은..
이게 한국소설의 트렌드인가;;;;아니 뭐 그렇게까지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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