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다가 TV예능을 보다가 감동을 다 받아보고
한 회를 몇 번씩이나 다시 보고하고 있다니..
이 예능프로그램, 진짜 뭔가 다른가? 아니 사람이 다르구나..
이효리.. 좋아하는 가수였는데, 이젠 진짜 그 이상 워너비다.
효리네 민박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한 보름여, 제주에 살고
있는 이효리와 이상순이 자신들의 집을 내어주며 그곳에
일반인 숙박객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사람마다 즐거움을 느끼는 포인트는 다를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이효리가 하는 말들, 또 사람들에게 건네는
행동과 말들이 참으로 예쁘고 아니 멋졌다.
그러면서 인생, 사람관계... 짧게나마 무언가 배운 느낌이고
가장 큰 즐거움은 나에게 이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힐링이었다.
제주의 멋진 자연풍경과 더불어 이효리가 남기는 이야기들이
왜 그렇게 내 가슴에 사무치듯 그렇게 다가왔을까..
지난 중 일요일로 효리네 민박이 마지막 밤을 지냈다. 물론
돌아오는 주에는 스페셜(?) 구성으로 마지막 회가 남아
있다고 한다. 아마도 에필로그식의 구성이 될 것 같지만..
아무튼, 효리네 민박을 보는 동안 행복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어릴 땐 한주 걸러하는 드라마를 기다리는 게
때론 낙이기도 했다. 그리고는 나이가 들고 그런 TV프로그램의
방영을 손꼽아 기다려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 아니
이효리의 삶이 왠지 나를 기다리게 또 설레게 만들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부럽다. 그녀의 삶이 하지만 단순히 부러운 게 아니라 그녀의
모습이 아닌 그녀의 생각을 닮고 싶고 배우고 싶다.
아무튼, 몇 개월간 효리네 민박을 보는 가운데 즐거웠다.
그냥 평온해져서 좋았다.
기쁠 때나 또 때론 우울할 때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마음이
평온해졌다.
조금이나마 이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해 본다.
이효리 씨와 이상순 씨가 앞으로도 더 행복하게 그들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본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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