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s/movie

위시

by gentletongki 2024. 1. 13.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이라고 나온 장편 애니메이션

 

일단 최근의 디즈니 작품은 기대도 안 하고 보지만

실상 보니 역시 나는 역시나다.

 

음.. 기억에 남는 건 그나마 최근 나온 디즈니 작품 중에

그나마 나은 OST정도? 

그래픽이야 날로 발전하는게 당연한 거고, 그것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작품만의 장점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 디즈니 애니는 동화에 기반을 둔 작품들이

대다수이고 나같은 관객은 바로 그런 동화를 바란다.

하지만 지금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그냥 애니메이션

장르를 표방한 작품일뿐, 더 이상 동화라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한다. 

 

PC논란이라고 할거까진 없겠지만, 내가 느낀 이 작품

위시 역시 뭔가 PC적인 느낌이 깔려있다고 느껴져

뭔가 불편한감이 없지 않았다.

 <Political Correctness (PC)
정치적 올바름이란 모든 종류의 편견이 섞인 표현을

쓰지 말자는 신념, 또는 그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사회적 운동을 비판적으로 지칭하는 명칭이다. 

- 발췌 : 나무위키>

 

늘 말한다. 디즈니야..너희들의 신념을 기반으로 관객을

가르치려고 들지 말라!!

 

이 작품은 모든 디즈니 작품의 프리퀄로 봐도 되지 싶고

또 한편으로는 더 이상 디즈니에 동화를 바라지 말라는

기준이 되기도 하겠다. 

 

주인공도 딱히 매력적이지 않다. 주인공이나 공주, 혹은

왕자가 무조건 예쁘고 잘 생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왕이면 애니나 특히 동화를 표방하는 작품에서라도 

꿈꾸게 해주는 안되나? 도저히 디즈니의 PC는 이해하기

힘들다. 아니 너무 편협하기까지 하다. 

아무튼, 디즈니 욕하는것도 이제는 아깝다.

 

하여튼 스토리도 그닥이였고, 인물들도 어정쩡하고 

수많은 디즈니 작품 이스터에그가 담겨있다곤 하나

너무 자기들 상품 추억팔이 같아 보여 딱히 좋아 보이지도

않는다. 

 

과연 월트디즈니가 살아있었다면 작금의 디즈니라는 

회사의 신념과 운영을 어찌 생각할지 정말이지 궁금하다.

 

디즈니 작품 보고 나면 긍정적인 맘보다 반대의 맘이 더

드는 거 보니 앞으로는 가급적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디즈니 작품은 거르는 게 맞지 싶다.

반응형

'cultures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0) 2024.02.23
외계+인 2부  (0) 2024.02.20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1) 2023.12.30
노량: 죽음의 바다  (1) 2023.12.23
어제 뭐 먹었어? - 극장판  (2) 2023.12.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