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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movie

외계+인 2부

by gentletongki 2024. 2. 20.

기대 안 하고 그냥 봐야 하는 한국영화

생각 안 하고 보면 그냥 볼만한데, 

너무 복잡다단해서 보고 나면 깔끔한

맛이 안나는 그런 영화?

 

전편을 봤어서 결말이 궁금해 보게 된 

외계인 2부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신선과 외계인이 등장하는 뭐 이런 짬뽕이

뭐 잘 버무렸으면 굉장히 확장된 

장르의 맛을 보였을텐데 아쉽게도

이 영화는 그런 맛을 보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안에 너무 많은 배우들과 

장르들이 뒤섞여 버렸다. 

 

스토리의 나름 반전도 있었지만, 

그게 딱히 충격적이지도 않았고 스토리

흐름에 큰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배우들의 매력도 여전히 이야기 안에

묻혀버렸고, 영화를 보고 나도 머릿속에

크게 기억에 남는 게 없다. 

그냥 감독이 돈도 벌만큼 벌었으니 이제

내가 해보고 싶은 거 다 싸잡아 넣어볼래

라는 말이 이 영화를 정의할 수 있는 

말이 아닐까도 싶다. 

 

영화 흥행... 과연? 한 명의 관객으로서는

그런 건 모르겠고, 그냥 영화가 재밌고

흥미로우면 그건 당연히 따라가는 문제

일 텐데, 이 영화는 뭔가 보면서도 

흥행은... 힘들겠구나를 걱정하게 만드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 

 

솔직히 2부라서 연작이라서 보긴 했지만

아쉬운 맘은 역시나 거둘 길이 없어 보인다.

 

참고로 나무위키에 담긴 이 영화의 장르소개

가 잊을 수 없어서 함께 담아본다.

 

슈퍼히어로, 액션, 다크 판타지, 코미디, SF, 무협,

퓨전 사극, 스릴러, 스페이스 오페라, 미스터리,

타임루프, 군상극.....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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