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와 아키오의 소설
따듯한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수요일의 편지라는
일본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그 안에
3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글을 너무나 술술 잘 읽힌다. 그리고
다 읽고 났을땐 뭔가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이후에 인물들이 옴니버스식으로 만난다든지
아니면 좀더 확장된 그리고 완성된 이야기를
바랬는데, 이야기는 그냥 뭔가 아쉽게 마무리
되어버린 느낌이다. 가볍게 읽기에는 나쁘지
않은 수필과 같은 느낌의 소설이다.
하지만 소설 자체로만 본다면 따스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재밌다고 하기에는 또 무리가
있는 그런 작품이기도 했다.
현재, 꿈, 인생, 도전 등의 단어로 기억남을
이 책은 어쩌면 자기 계발서와 같은 느낌의 책으로
흔한 양산형 자기계발서보단 훨씬 나은 느낌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끝난다고? 라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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