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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최고의 이혼2

by gentletongki 2023. 2. 24.

1권에 이어 계속 이어지는 2권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결말이 달랐다. 한국 드라마가

좀 더 현실적이었다고 할까? 뭐 이쪽

결말도 나쁘진 않았지만 드라마로써는

그 편이 더 나은 선택이였던 것 같기도

하다.

 

2편에서는 네 사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았다가 해소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소설을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최고의

이혼은 조금 산만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짧은 챕터, 거기에 인물들의 이야기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니 오히려 이럴땐 원작

소설에 충실한 드라마를 먼저 봤던게

도움이 됐다고 할까?

 

깔깔거리며 볼만한 그런 내용은 아니지만,

그 안에 유머적인 요소도 잃지 않은 작품

인데,  사실 인간관계, 특히나 결혼이라는

관계에 포커스를 맞춰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함께 살아간다는 점에 있어서 오히려

결혼이 아닌 이혼으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이 작품의 특색이다. 

 

이 책을 읽으면 여러번 아니 계속 생각했던

바는 드라마의 고증(?)이 대단히 잘 되었었

구나 하는 점이다.

 

소설도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

드라마 쪽에 한 표를 던지고 싶긴 하다. 

아무래도 지극히 한국적인 부분이 좀 더

이해하기도 쉽고 더 와닿는 바도 크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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