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페이지가 가장 강렬했던 책으로 기억된다.
좋아하기로 했다. 나는 나니까.. 왠지 그 말이 나에게 주는
위로 같아서..
전반적으로 무난한 책이다. 특별히 대단하지도 그렇다고
모나지도 않은.. 먼저 아쉬운 점부터 살짝 짚고 넘어가 보자면...
너~~ 무 여성감성이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곳곳에 공감되는 부분이 없는 바는 아닌 터라 약간
담아보자면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그래.. 남과 비교하지 말자는 건 항상 생각하면서도 가끔은
잊어버리고 또 남과 비교하곤 하는데,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라도
다시금 한번 되뇌어 본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잘 산다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라는 점도..
그리고 이 부분도 좋았다. '상대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상대가 나와 닮아갈 수 있도록'
그러다가 중반쯤엔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랑에 관한 부분은 큰 공감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말미에 '미워하는 마음으로 나를 소모시키지 말자'라는 부분과 '기왕이면
긍정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가기억에 좀 더 남는다.
대체적으로 한 번쯤 다듬어진 글이라 이전에 읽었던... 책보단 훨씬
나은 느낌이다.
그리고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그림들도 참 보기에 좋다. 뭔가 정성이
들어있는 삽화라는 느낌이다.
아무튼,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너그러워지자는 이야기가 전반이다.
한 번쯤 읽어보면 마음 편해지는 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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