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s/book

나, 있는 그대도 참 좋다

by gentletongki 2025. 3. 28.

첫 페이지가 가장 강렬했던 책으로 기억된다.

 

좋아하기로 했다. 나는 나니까.. 왠지 그 말이 나에게 주는

위로 같아서..

 

전반적으로 무난한 책이다. 특별히 대단하지도 그렇다고

모나지도 않은.. 먼저 아쉬운 점부터 살짝 짚고 넘어가 보자면...

너~~ 무 여성감성이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곳곳에 공감되는 부분이 없는 바는 아닌 터라 약간

담아보자면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그래.. 남과 비교하지 말자는 건 항상 생각하면서도 가끔은

잊어버리고 또 남과 비교하곤 하는데,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라도

다시금 한번 되뇌어 본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잘 산다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라는 점도..

 

그리고 이 부분도 좋았다. '상대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상대가 나와 닮아갈 수 있도록'

 

​그러다가 중반쯤엔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랑에 관한 부분은 큰 공감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말미에 '미워하는 마음으로 나를 소모시키지 말자'라는 부분과 '기왕이면

긍정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가기억에 좀 더 남는다.

 

대체적으로 한 번쯤 다듬어진 글이라 이전에 읽었던... 책보단 훨씬

나은 느낌이다.

 

그리고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그림들도 참 보기에 좋다. 뭔가 정성이

들어있는 삽화라는 느낌이다.

 

아무튼,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너그러워지자는 이야기가 전반이다.

한 번쯤 읽어보면 마음 편해지는 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반응형

'cultures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짓말 상회  (0) 2025.04.04
토닥 토닥 마흔이 마흔에게  (0) 2025.03.30
예언  (0) 2025.03.25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0) 2025.03.22
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3  (0) 2025.03.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