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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아 파리

by gentletongki 2025. 4. 18.

파리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하지만 흔한 파리에 대한 관광명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삶과 같이 녹아든 한 달간의 여정을 담은 뭔가 좀 더 프랑스 스러움을

담은 그런 책이다.

오히여 여행책이라기보단 그런 일상을 담은 에세이북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일단 책안에 담긴 사진들이 매우 흥미롭다. 어쩌면 너무나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의 사진들이지만, 그것이 뭔가 좀 더 파리스러운 느낌을

긴 말이나 글보다 강하게 전달해주지 싶다.

 

중간중간 간단한 요리나 샐러드의 레시피도 담겨져 있고 저자의 추천 명소,

뭐 레스토랑이나 까페지만 그곳의 주소나 영업시간 등도 살짝 담겨있다.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한 여행책으로 보자면 많이 부족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대로 앞서말한 에세이북으로 생각한다면 제법 많은 정보도

담겨있지 싶게 된다.

 

특별히 재미있는 무언가는 확실히 아니다.

다만 읽는 가운데 편안함이, 그리고 파리의 삶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고

느껴짐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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