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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언어의 온도

by gentletongki 2025. 4. 13.

산문집이다. 전직 기자출신? 이기주?

글쎄. 이분의 글은 처음 읽어보는데,

역시 문체가 깔끔하니 읽기에 좋다.

 

여럿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내가 좋아해 마지않는

사랑이라든지 인생, 부모자식, 등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가벼이 하지만 그 의미를

소중히 품고 담겨져 있다.

 

말, 글, 행(행동)이라는 큰 주제로 나뉘어 글이 써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말이라는 카테고리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이런 글들이 개인적으로 요즘 인기있는 자기 계발서 들보다

훨씬 인생에서 필요한 글이나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본다.

한때 나도 자기계발서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많이 읽었지만,

되려 읽고나면 더 나아진 사람이 돼야지

하는 맘보단 왠지 더 맘이 무거워지기만 하곤 했다.

차라리 이렇게 인생에 대해 사람에 대해 그래서 결국

나 스스로에 대해 집중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읽고 나면 차라리 더 마음이 가득 찬 느낌이 든다.

 

나름 이 책이 요즘 베스트셀러 안에 들어 있던데, 글쎄,

모든 글에 전부 공감을 할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름 간결한 문체에 담백한 글들은 요즘 서가에

놓인 여타의 자기 자랑글보단 훨씬 낫다고 보이는바

 

아무튼, 한 번쯤 읽어봄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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