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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

by gentletongki 2025. 4. 9.

제목 그대로 매~우 가벼운 책이다.

내용보다 구성을 더 잘한 책이랄까?

안에 담긴 예쁜 일러스트와 글자체에서 크기, 구성까지

난 출판사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닌데, 왜 이런 게 보이는 걸까?

 

아무튼, 내용은 그냥 연애 심리서다.

그렇다고 심리학 서적이 아니다.

쉽게 말해 오히려 에세이에 가깝다고나 할까?

 

좋게 말하면 무겁지 않고 딱 실용적이다.

다만 그 내용의 깊이에 대해선 큰 기대를 않는 것이...

그래도 내용은 심플해서 좋다.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태인데,

뭐 옳은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이건 저자가 첫 에피소드 때

이야기했던 케바케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에 사실이라기보단 주장에 가깝다는 느낌이다.

 

그냥 읽다 보면 내용은 비슷비슷, 그나마 책장 넘길 때마다

달리 나타나는 구성에 그저 눈을 따라 읽게 된다.

21세기 북스 편집자 대단한 사람이네..

 

그래도 내용구성은 만나기 전, 만나는 중, 그리고 헤어지고

등의 순으로 이어져 있다. 명쾌한 요즘 애들 어투? 느낌이라

아마도 10대 20대들은 좋아할 것 같다.

 

난 내용보다.. 그냥 일러스트가 참 좋았다는 기억...

더 많이 살아보고 더 많이 겪어보면 이 책의 저자도 조금은

다른 말들을 뱉어내겠지 싶은 맘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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