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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업루티드

by gentletongki 2025. 5. 14.

오랜만에 읽어보는 판타지 소설이다

ebook으로 봤는데 페이지 표시가 없어서 도무지 이게 어느 정도의 두께가

되는 책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다.

 

찾아보니 670여페이지라..;;; 방대하다.

 

내용은 한 소녀가 마녀로의 자질을 발견하며 적으로 묘사되는 우드에 맞서

대항하고 성장해나가는..판타지 성장(?) 소설이랄까

 

근데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바는 내가 참 상상력이 부족한가 보다.. 하는 점이었다.

왠지 책에서 묘사하는 장면들이 예전만큼 생생하게 떠오르지도 않고..

나이 탓인가? ;;;

 

아무튼, 초중반까지는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는데, 후반의 전개가 너무 빠르고

내가 가진 이미지와 다른 서양의 그것이라 더더욱 머릿속으로 장면들을 그리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런 작품들을 읽고 나면 영화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영화화하진 않았으면 한다. 뭐 너무 가볍고 의미 없는 내용보단 낫지만,

그렇다 보니 영상으로만 옮겨진다면 저자가 남기고 싶었던 메시지를 제대로 담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아무튼, 결국은 다 읽어냈고 어떤 내용인지도 파악했다.

중간 약간의 야한(?) 부분도 등장하나 그걸 기대하고 이런 판타지 소설을 읽는 사람을 없으터..

 

성장소설? 판타지소설? 어찌 보면 판타지 소설을 표방한 성장 소설이 더욱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아~주 재밌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으나 꽤 장대한 이야기가 나름 술술 읽힘은

나쁘지도 않았다고 생각하는 바가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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