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서? 뇌과학? 저자는 그 두 가지를 섞어 접어놓고
있다고 하는데....심리학적인 느낌은 상담사례, 그리고 뇌과학은
중간중간 등장하는 잘 알아듣기도 힘든 용어들?;;;
거기에 문체는 왜 정중했다가 친근(?)했다가 들쑥날쑥~;;;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뭔가 있어 보이려고 갖다 붙인
내용이 너무 많구나~거기에 문체도 그 내용의 전반적인 느낌과
어울리지 않는구나 하는 점..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참 많았던
책이다.
자존감, 애정결핍, 불안, 우울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근데 앞서 말했듯 뭔가 이리저리 조합한 듯한 느낌에 이걸
심리학서라고 해야 할지 아님 에세이라고 해야할지...도통 모르겠다.
좀 더 쉽고 독자들에게 평이하게 읽힐 수 있게 쓸 수 있는 문체임에도
뭔가 뇌과학을 끌어들이며 괜스레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잡동사니만 잔뜩 갖다가 붙여놓은 느낌이다.
어느 정도는 잘 읽히다가 또 어느 부분에서는 고구마 백개 먹은 듯
퍽퍽하기도 하다. 홍익출판사가 책을 못 내는 회사가 아닌데, 왜 편집을
이렇게 한 것일까... 도통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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