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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by gentletongki 2024. 4. 29.

심리학서? 뇌과학? 저자는 그 두 가지를 섞어 접어놓고

있다고 하는데....심리학적인 느낌은 상담사례, 그리고 뇌과학은

중간중간 등장하는 잘 알아듣기도 힘든 용어들?;;;

거기에 문체는 왜 정중했다가 친근(?)했다가 들쑥날쑥~;;;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뭔가 있어 보이려고 갖다 붙인

내용이 너무 많구나~거기에 문체도 그 내용의 전반적인 느낌과

어울리지 않는구나 하는 점..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참 많았던

책이다.

 

자존감, 애정결핍, 불안, 우울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근데 앞서 말했듯 뭔가 이리저리 조합한 듯한 느낌에 이걸

심리학서라고 해야 할지 아님 에세이라고 해야할지...도통 모르겠다.

 

좀 더 쉽고 독자들에게 평이하게 읽힐 수 있게 쓸 수 있는 문체임에도

뭔가 뇌과학을 끌어들이며 괜스레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잡동사니만 잔뜩 갖다가 붙여놓은 느낌이다. 

 

어느 정도는 잘 읽히다가 또 어느 부분에서는 고구마 백개 먹은 듯

퍽퍽하기도 하다. 홍익출판사가 책을 못 내는 회사가 아닌데, 왜 편집을

이렇게 한 것일까... 도통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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