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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tv

런치의 앗코짱

by gentletongki 2025. 1. 16.

얼마 전 읽었던 유즈키 아사코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의

드라마 버전이다. 

 

총 8편 분량인데, 편당 30분에 리뷰와 오프닝송

까지 하면 본편은 30분 내에 길지 않은 러닝타임

 

1~6편까지는 원작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7,8편은 나름 드라마의 오리지널

스토리인 듯 보이는데  내가 읽지 못한 다른 소설의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해당 앗코짱이 등장하는 

소설이 2권이나 더 존재한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1편부터의 개연성을 보았을 땐

오리지널 스토리일 듯하다. 

 

아무튼, 원작 소설의 장면과 대사, 인물들을

제대로 이미지화 헤서 다시금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보통 소설 원작의 작품들은 

어느 정도의 차별성을 두고 만들기도 하는 게 

한국의 스타일인데, 일본의 소설 원작의 드라마는

거의 소설과 흡사해서 소설을 읽고 나서 바로 보면

복습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나름 그 점도 재미있다.

 

드라마는 2015년 방영했으니 벌써 10년 전 작품이다.

조금은 촌스럽고 투박한 연출이 두드러지긴 하지만

그럼에도 원작의 탄탄함은 잘 담아서 지금 봐도

나름 감동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음식과 따스한 이야기. 이 두 조합은 거의 치트키가

아닌가 아무튼 재미있는 일본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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