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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미드나잇 스완

by gentletongki 2025. 3. 2.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가 있는 걸 알고 있는데

소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먼저 소설을 읽고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특이하게 이 작품은 소설원작 영화가 아니라

소설과 영화가 동시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당 작품의 작가는 다름 아닌 영화를 만든 

감독이라고 한다.그래서 소설과 영화가 서로

보완적인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이 드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트렌스젠더 수술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주인공

그리고 엄마의 학대로부터 임시적으로 주인공에게

맡겨진 여자아이. 그리고 그녀의 발레와 이를 위해

힘겹게 일하는 주인공, 그리고 엄마가 되고 싶은 그녀

 

이야기는 생각보다 어둡고 슬프다.

특히나 조카의 이야기보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릴 때

그야말로 맘이 무거워진다. 

서사와 감정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작품이라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때론 감정이 녹아들어 슬픔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다. 

 

아무튼, 이 소설 작품의 결말은 너무나도 슬펐다. 

영화도 이와 같겠지만, 그럼에도 조금은 다른 결말을

영화에서는 그려줬으면 어떨까 하는 나만의 바람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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