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04 썬더볼츠* 진짜 오랜만에 마블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했다. 디즈니의 더러운(?) PC강요가 싫어서 한동안 마블까지끊었었는데, 이번 영화는 좀 개선되었을까 싶어서 도전을 해본다. 아니 영화를 왜 이런 똥 피하기를걱정하면서 봐야하는건지 나 원 참.. 아무튼, 이번 영화는 이전 마블 영화의 슈퍼히어로물과조금 다른 2군들의 단합과 서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액션의 화려하고 시원한 맛은 덜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적인서사에 초점을 맞춰 몰입감 있는 전개를 펼쳤다는 점은매우 좋았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동안 마블드라마 등에서 등장했던 인물들이라 사전 지식이 없다면 갑자기 얘는 뭐지 싶은느낌도 들 수 있을 법한데, 나 또한 해당 드라마들을보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너무 산으로 가는 스토리가 되는 걸 막기 위해 유튜브 등에서 해당 캐릭터들.. 2025. 5. 3. 거룩한 밤:데몬 헌터스 마동석표 액션 오컬트? 사실 큰 기대 없이 봤고, 그 예상은 당연히도 적중요즘 진짜 볼 영화가 없다. 이 영화도 내가 자진해서돈 내고 극장 가서 볼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음은 분명하다.기회가 생겨 간만에 극장나들이 겸 다녀왔다. 오컬트인데, 거기에 마동석표 액션을 살짝 섞어준 정도인데글쎄.. 딱히 액션영화라고 하기도 뭐 하고 그렇다고 오컬트라고하기에도 많이 약하다. 그냥 B급영화다.라고 생각하고 보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영화 안에 회수되지 않은 떡밥들이 제법 있는데, 이는웹툰으로 프리퀄 격인 작품을 연재해서 보여준다는데, 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류의 오컬트라고 스스로 부르는 영화들에 등장하는트롤도 역시 등장하고(개인적인 생각으로 구마대상의 언니가딱 그랬다. 아니 결계 쳐놓은 거 안 보여? 왜 .. 2025. 5. 2.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나 제목이다.뭐 이런 제목이?!!!! 그렇지만 제목과 다르게 이 책의 장르는 바로 로맨스다.그것도 슬픈 로맨스? 우연히 보게 된 한 권의 일기서막. 그리고 그녀와 점점 친해진다.하지만 그녀는 이제 곧 죽을 것이고... 병으로 시한부를 살고 있는 소녀와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소년이 짧은 기간 서로를 알게되며 느끼는 감정의 변화, 그것이딱 짚어서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그로 인해 변화하는 두 사람의 감정과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을넘어선 삶에 대한 영향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인간관계에 서툴었던 주인공이 그녀를 만나 조금씩 세상에 마음을여는 과정이 어쩌면 이 책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책과 더불어 얼마 전에 국내에도 이 작품을 영화화해서 .. 2025. 5. 1. 수상한 사람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 근데 최근 작품이 아니라 과거 작품이고한번 출판됐던 작품인데, 올해 이렇게 다시금 새 옷만 입고 재출판됐다.왜? 그건 모르겠다. 단편이라 여기저기서 읽어봤음직한 이야기가 있는데, 총 7편의 단편이담겨져 있는데, 그중 확실히 기억나는 건 한편정도, 나머지는 낯선 느낌..뭐 처음 읽어봤겠지 싶긴 하지만.. 아무튼, 깊은 내용이 담긴 작품은 아니다. 물론 단편이라서 더 그렇기도하겠지만.. 재미로 치자면 아주 큰 감흥은 없었다. 하지만 역시나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은 중타 이상은 가는 것 같다. 초반에 담겨진 단편은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는데, 후반에 등장하는 3편은딱히 큰 재미는 없었다. 그렇지만 단순한 내용이 아닌 인간의 내면에 대한조금은 어두운 이야기가 주제라 어쩌면 심도 깊다고도.. 2025. 4. 30. 신비한 동물사전 오래간만에 반가운 상상력을 만나다.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 참 좋아했는데, 그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가이렇게 다가오니 반갑기 그지없다. 일단 해리포터는 잊고 이 영화에 집중하라~ 뭔가 살짝 허술한 주인공이지만, 그만큼 허점도 매력인 에디 레드메인이주연으로 나섰다. 가방 안에 한껏 담차긴 동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 스토리 자체는 사실 그다지 확! 끌리는 바는 없다. 해리포터때와 마찬가지로적이 있고, 그를 알고 선이 이기는 스토리. 하지만 이 영화 안에는 인물뿐 아니라동물들까지 가세하여 그 매력을 배가 시킨다. 특히나 주연이 두 배우를 제외하고라도 여주인공의 동생이나 우연히 만난인간(?) 남자 등의 인물들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니지루할 틈이 없다. 분명 후속 편이 .. 2025. 4. 29. 천공의 별 번역판이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 작품은 실제로 2011년에쓰인 책이라고 한다. 영화 '판도라'를 떠올리게 만드는 원전이 등장하는 영화!~ 일단 특징은 책이 굉장히 두껍다. 600여 페이지가 넘는 방대함, 그리고원전이나 무선조정 헬리콥터 등의 대한 설명의 디테일함에 한번 더 놀랐다.이것이 작가의 자료수집의 힘이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이제껏 봐온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랄까?나름의 추리소설이긴 하지만, 핵심의 포커스가 다른데 맞춰져 있다 보니범인을 쫓는 형사들이 그야말로 한발 더딘 모습, 그리고 결말에 가서밝혀지는 범인의 심경등은 어쩌면 이 책의 분량대비 허무함을 가득안겨줄 수밖에 없었구나 싶기도 했다. 워낙 수려한 게이고의 문체로 인해 쉬이 읽어내긴 했지만,딱히 재미는.. 2025. 4. 28.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영화,~ 한 마약중독자의 치료과정에서만난 고양이 한 마리~ 그 고양이에게서 힘을 얻어 주인공은 새 삶을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실제로 영화에 등장한 고양이가 실화 속 그 고양이라고 하며 그 주인공도영화 말미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어찌보면 음악영화(? 물론 그 수준이 전문적인 음악영화라고 볼 수 없지만,포스터가 왠지 once삘이라..) 혹은 성장영화, 극복영화로 보겠는데, 어찌 보면그냥 삶이 이야기, 바로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동물인 고양이도 그처럼 사람의 맘을 알고 곁을 지켜주는데, 참 사람으로서부끄럽기도 하다. 아무튼, 초반엔 뭔가 살짝 지겨운 느낌이 드는 바도 없지는 않지만,그럼에도 이 영화는 결말까지 흐름을 잃지 않고 결국엔 나름 감동적인결말에 이르른.. 2025. 4. 27. 아서씨는 진짜 사랑입니다 스토리가... 딱히 별 이야기는 없다.그렇지만 뭔가 순수하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글이긴 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소녀는 묘지에서 한 할아버지를 만난다.죽은 부인의 묘를 찾는 이 할아버지, 그리고 이웃에 사는 이웃할머니까지이렇게 세 사람의 동거가 시작된다.이야기의 핵심중 하나는 그 소녀가 임신을 했다는 점이기는 하지만.. 앞서 말했지만 뭔가 대단한 스토리가 거창한 이야기가 담겨있지는 않다.하지만 그럼에도 포근한 느낌으로 글을 읽어가면서등장하는 단촐한 인물들의 목소리와 행동들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이 작품이 무척 맘에 들었다. 애처가 트루러브씨~ 그 말이 왜 이렇게 맘에 들던지..아무튼, 이 책은 읽으면서 차츰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2025. 4. 26. 히든 피겨스 인종차별과 여성차별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한방에 시원하게 날려준..물론 시원하게라는 말은 좀 과장인 듯싶지만,아무튼, 그 두 가지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를 실화를 바탕으로 제대로 그려낸 영화가아니었나 싶다. 많은 사람들이 호평했지만, 나 또한 공감하고 있다. 최근에 봤던 영화 중에내용적으로는 가장 인상적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3명의 흑인여성들의 인상적이고도 감동적인 이야기에 그야말로 집중하지않을 수 없었다. 물론 영화 내에서는 차별이라는 별 안에 3명의 특별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넣어뭔가 안전한 느낌으로 꾸려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라도 한 편의 드라마, 또한그녀들의 삶에 대한 뜨거운 고찰이라는 점에서도 이 영화는 나름 큰 의미를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날카로운 느낌이 그녀들의 일적인 부분에서 다가왔다면 다른.. 2025. 4. 25. 이전 1 ··· 3 4 5 6 7 8 9 ··· 10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