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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낯익은 부분이 많지 하고 생각했다. 결론은 그간 발매 되었던 이기주 씨의 품격 시리즈 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이 '여전히 글쓰기가~ ' 이 책 안에 담긴 내용이나 예시들을 그 안에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 이다. 이 책이 출간된 게 2015년이라고 하니 이 안에 있는 내용들을 뽑아서 신간을 낸 거고 역으로 읽은 나에게는 이 책이 한 권의 요약본(?) 같은 느낌을 준 것이 었다. 물론 앞서 읽었던 이기주의 책들은 그 접근은 달리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신간 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너무 자신의 책 안에 있는 내용을 많이 갖다 썼구나 하는 맘에 살짝 실망스럽기도 하다. 이 책은 그만큼 알짜베기 내용이 잘 담겨 있는 책이라는 뜻이긴 하다. 적당한 예시에 지루하지 않을 정도.. 2023. 2. 28.
We Are Young - Fun(Feat. Janelle Monae) 희한한 노래가 있다. 그것보단 좀 더 희한한 뮤직비디오. 가사랑 멜로디 왠지 모든게 잘 어울리지 않는다.그런데 이 노래 너무 좋다. 신나는? 아니면 밝은? 글쎄..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들 다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이 노래는 왠지 좀 슬프다. 좀더 과장하자면 눈물 나게 노래다. 왜지?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가사를 보면 크게 무겁거나 하진 않지만 왠지 젊은이들을 향한 응원이 지금 내가 느끼는 이 노래에서 전해져 오는 건 나에겐 왠지 창연한 슬픔이기도 하다. 그냥 어디선가 듣다가 기억이 나서 이렇게 다시금 담아놓는다. 또 필요할때 열어서 들어보려고 말이다. https://youtu.be/Sv6 dMFF_yts Give me a second, I 잠깐 시간을 줘, 난 I need to get my story.. 2023. 2. 27.
감싸안으며 통키를 포옥하고 껴안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 몸도 마음도 포근해지는게~ 이런 게 행복인가 보다. 2023. 2. 27.
안주잡설 이 책은 안주에 대한 이야기들, 그야말로 잡설이다. 하지만 하나하나가 너무 감칠맛 넘치는 그런 이야기들이라서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 여러 차례 술과 안주가 생각났다. 소소한 이야기다. 저자가 살아 오면 겪었던 안주와 인생이야기, 사실 인생이랄거까진 없지만, 작게나마 안주에 녹여든 그런 이야기는 이 책의 맛을 더해 주는 조미료 같았다. 특히나 어머니의 손맛 에 대한 이야기에는 한가득 그리움 맛까지 담겨 그 깊이를 더했는지도 모르겠다. 시중에 술에 관한 이야기, 혹은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은 여럿 읽어봤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안주를 주인공으로 앞세운 책은 쉬이 보지 못했다. 사실상 이 책은 술과 안주의 맛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사실상 살짝 재미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반대로 술의 맛을.. 2023. 2. 2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오래간만에 또 괜찮은 영화를 봤다. 원작도 굉장히 훌륭하다고 느낀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으로 벌써 이 책을 읽었던 것도 5년여전..;;ㅎㄷㄷ 세월 진짜 빠르다. 그러니 디테일한 부분까지 생각이 안 나지;;;; 책처럼 단편처럼 보이던 에피소드들이 어느샌가 연결고리를 가지고 이어져 있음을 느낄 때쯤 감동은 이미 가슴속에 젖어들어가 있다. 일단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중에서도 사람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집중하고 있는 작품으로 그 시나리오의 전개에 놀라고 인물에서 한 번 더 놀라고 그 반전 아닌 반전에 또 한번 놀라는.. 그런 좋은 시나리오를 나름 나쁘지 않은 연출로 그려낸 이 영화는 상당히 맘에 들었다. 중간에 슬프기도 때론 감동적이기도 했지만, 중요한 건 전반적으로 재미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 2023. 2. 27.
악보의 빠르기 표시 세게, 여리게와 같은 악상 표시는 익숙하지만 빠르기 표시는 생각보다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발췌 2023. 2. 27.
바닥 인테리어 아이디어 이거 그린 걸까? 타일바닥이 아닌가?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여러모로 궁금하다. 이런 화장실.. 갖고 싶다!! 2023. 2. 27.
파이브 피트 6피트 내로 서로 접근할 수 없는 두 남녀, 낭포성 섬유증? 사실 난 처음 들어보는 거긴 하지만.. 아무튼, 그런 이유로 서로를 6피트에서 1피트 뺀 5피트 안에서 서로 맘을 키워간다. 왜 1피트를 뺴냐고? 음... 우리식으로 편하게 이야기하자면...너무 정 없으니까? 그렇게 아슬아슬한 연애.. 가 아닌 마음 주고받기라고 난 표현하고 싶다. 그러다가 소중한 친구의 죽음으로 삶에 대한 이성을 잃고 둘은 다가간다. 그리고 결말은... 글쎄... 평이한 진행과 힘든 아픔 속에서도 웃음을 짓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하지만 결말은 나에게 있어서는 조금 모호하다고 할까? 사실 만화가 아니고 동화가 아니고 영화이기에 그것도 나름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기에 판타지나 동화적 결말을 피했다는 점은 이해가.. 2023. 2. 26.
강아지의 9가지 흔한 표현들 어디선가 읽고 발췌해 온 글인데, 나 또한 개아빠(?)로서 이런 글을 읽으며 뭔가 통키의 시그널과 감정을 이해해 본다. 1. 배를 보이고 눕는다."네가 좋아. 넌 내 친구야"라는 의미입니다. 개가 배를 내보이게 되면 다가오는 적에게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즉 당신을 공격할 뜻도 없고 복종하겠으니 같이 놀아 달라는 뜻입니다. 2. 눈을 바라본다 사랑합니다 주인님! 개들의 세계에서 낯선 상대방의 눈을 바라 보는 것은 강한 경계를 나타내거나 싸움을 걸 때 하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친한 상대라면 당신이 정말 좋다는 뜻입니다. 3. 급한 상황에서 하품을 한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개들은 위급한 상황이나 불안감,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면 하품을 하곤 합니다. 4. 사람의 얼굴을 핥는다. 놀..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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