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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오랜만에 드라마 빠른 정주행을 했다. 2021년도 KBS에서 방영한 작품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보긴 했는데 그런 게 아니었다면 자의로 정주행을 시작하지는 않았을지도..슬프다는 한마디에 왠지 푹~ 보고 싶어졌다. 요즘 눈물 쏟게 만드는 그런 감수성 짙은 작품을 본지가 오래라... 1화를 보고 딱..결말에 대한 각은 나왔다. 그만큼 스토리는 대단할게 없다는 게 이미 예견된.. 더욱이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에서 남매로 등장한 배우가 이 드라마에서는 연인으로 등장하니 처음엔 살짝 집중이 안되기도 했다. 만약에 이 드라마를 보고 스위트홈을 봤다면 그 관계에 피식하고 웃음이 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마저 든다. 앞서 말했듯 이 드라마는 슬프긴 하다 하지만 뻔한 멜로드라마의 슬픔외에 이 작품이 주는 더 깊은 슬픔은 .. 2023. 1. 10.
프리미엄 러쉬 2012년에 개봉한, 그러니까 벌써 10년이나 지난 영화지만, 내가 그때 놓친 영화, 지금에라도 본다. 코시국에 겹쳐 배달 라이더들이 엄청 늘었다. 그래서 였을까? 뭔가 오토바이가 자전거로만 바뀐 거 빼곤 왠지 모르게 낯설지 않은 느낌이 밀려들었다. 영화의 핵심은 자전거를 타고 전달받은 물건을 배달하려는 라이더와 사적인 이유로 그걸 탈취하려는 불량경찰의 쫓고 쫓기는, 아니 쫓고 달리고 붕붕 날아다니는 그런 영화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오토바이보다 자전거라는 수단이 그냥 느낌상으로는 조금 덜 위험한 느낌이 여서랄까? 이 영화는 스피디한 영상미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보여주지만 그것이 위험이라는 느낌으로 먼저 다가오지는 않는다. 물론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안 위험할 수 없지만 그건 영화적 허용으로 남겨.. 2023. 1. 9.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오래간만에 일본소설, 뭔가 제목에 마지막, 이런 단어가 들어가면 슬프던데, 역시 예감은 틀림적이 없고.. 이 작품은 4개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고, 크진 않지만 나름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각 이야기의 인물이 조금씩 다른 이야기에 등장하기도 한다. 이야기는 각각 연인에게, 아버지에게, 당신에게, 남편에게 이렇게 4가지로 나뉜다. 난 이 책을 펴서 첫번째 에피소드인 연인에게를 읽고 펑펑 울어버렸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두번째 이야기는 그만큼의 감정이나 흥미가 일지 않았고, 그래도 두 번째보단 나은 3번째, 4번째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이 작품은 소설이다. 주제만큼은 가볍지 않지만, 가볍게 잘 풀어쓴, 그래서인지 좀 더 쉽게 마음에 다가온 그런 작품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소설임에도 중간중간에 가슴에 무.. 2023. 1. 9.
통키 포근함에 빠져~ 유독 미세먼지가 심한 어느 날, 통키는 산책을 포기하고 이불속에서 포근함에 반한 스르르 잠에 빠질 듯 이불도 뽀송하고 통키도 뽀송하고~ 2023. 1. 9.
이터널 선샤인 명작, 추천작에는 과연 이유가 있구나 싶다. 헤어진 연인을 지운 그들, 과거를 하나씩 지워져 가는 가운데, 끝내 그들은 다시 그 기억을 놓치지 않기로 한다. 영화 내용은 사실 이게 뭐야? 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 그 감정들은 사실 다 표현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을 느껴지게 만든 이 영화는 정말이지 대단한 것 같다. 뭐랄까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그리움, 그것을 어쩜 이렇게 잘 그려냈을까? 슬프거나 감동적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홀연히 나타난 슬픔과 애잔함이라고 해야할까? 이 영화는 확실히 물건이다. 이제는 다른 느낌의 짐 캐리지만, 이 때의 이런 연기도 사뭇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이 영화에 등장한 배우들. 지금은 제법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이 모였으니 그때 당시에는 몰랐어도 지.. 2023. 1. 8.
랜선 종류와 인터넷 속도 간단히 정리해 드립니다. 사용하는 인터넷에 아무리 빨라도 랜선이 이를 지원하지 못하면 속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자신의 랜선의 종류는 랜선피복에 씌여져 있으면 종류마다의 속도는 아래 간단히 표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2023. 1. 8.
통키가 뽀송함에 퐁당 뽀송한 집 안에 퐁당 빠진 통키 근데 왜 한마리 아기 사슴이 떠오르는 걸까 아빠가 평생 너의 아늑하고 뽀송한 쉼터가 되어줄께 2023. 1. 8.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스웨덴 출생의 승려가 자신의 승려로서의 삶과 죽음에 앞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나름 베스트셀러였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이 책에 대해서 호평하는 이유를 말이다. 뭐 나쁘지 않은 수수한 내용을 담고 있었고, 전반적으로 평이한 이야기들이 흘러가는데, 사실 큰 임팩트가 있는 책은 아니었다. 이런 책을 한 권 읽는다고 저자가 얻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본인의 삶을 토대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은 그 존재가 존경받을 존재라면 물론 가치가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내가 저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바도 있지만 내용만 봐서는 그렇게까지 깊이 있는 또 열광할 도서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어쩌면 내가 이 책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중간.. 2023. 1. 7.
아바타:물의 길 13년 만에 선보인 아바타의 2편, 아바타: 물의 길을 보고 왔다. 그것도 IMAX 3D로 말이다. 사실 IMAX도 3D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어쩌면 최근 등장한 IMAX로 개봉한 영화들에 대한 실망이 그 이유일지도 모르겠지만, 웬만한 영화로는 IMAX의 감동을 제대로 안겨주지 못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확실히 아바타가 아바타 했다. 전편을 훨씬 압권 하는 시각적인 임팩트와 이번 작품에 배경이 바로 물 속이라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큰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었음에도 흡사 순식간에 지나간 듯 흘러가는 이 영화의 몰입감은 가히 쾌감에 가까웠다. 무엇보다도 나에게 가장 크게 와닿은 것은 바로 물속을 그래픽으로 재현한 모습들 이었는데, 깊이감, ..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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