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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 포 크리스마스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딱 크리스마스 영화 주연은 린제이 로한, 그리고 남주인공은 코드 오버스트리트? 이름만 들어선 전혀 몰랐는데, 얼굴은 낯이익다. 그렇다. 글리에 등장했던 인물이구나 이야기는 너무 뻔한 전개, 딱히 독특하거나 새로운 무언가를 기대할 바는 없다. 이런 종류의 영화가 추구하는 바는 딱 하나, 크리스마스 시즌 전용! 이 부분에 관해서 나름 성공적이지 않을까 싶다. 크리스마스 장식과 트리, 하얀 눈과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배경과 음악들을 한가득 채웠으니 말이다. 기억상실증로 사랑에 눈뜨게 된 여주인공, 그런 여주인공의 원래 짝이었던 나사 반쯤 풀린 남자조연, 그리고 운명처럼 만나서 짧은 시간 사랑을 느껴버린 남주인공. 이게 인물의 구성이다. 왠지 이것만 들어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알 것 같.. 2023. 1. 21.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는다. 단순히 자기 기분이나 감정을 피력하는 에세이도 존재하는 반면 요즘 에세인 뭔가 자기 계발서와결합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이 책도 뭔가 멘탈관리 혹은 감정 컨트롤에 관한 내용이 함께 뒤섞인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일단 책은 쭉 이어지는 한 호흡의 책이 아닌 총 4개의 대주제 아래 한 꼭지씩 글을 달아 읽기에 수월하게 구성된 책이다. 일단 기억에 남는 부분을 몇가지 짚어 보자면 이렇다. 인생이 서서히 망가지는 게으름 루틴이라는 부분에서 저자가 말하는 이런 퇴영적 상태를 벗어나려면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 단적으로 양치 3번, 팔굽혀펴기 3번.. 매우 공감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너무 쉽게 게으름에 빠지고 잠식된다. 그것을 탈피하는 방법은 아주 작은 시작, 그리고 .. 2023. 1. 21.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넷플릭스에도 올라와 있는 영화인데, 오픈당시 제법 높은 순위를 차지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걸 이제야 보게 되네.. 90년대 급격한 산업화 어쩌고~~~ 해당 영화에 모티브(?).. 뭐 실화라고 해야 하겠지만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영화의 핵심은 토익이 아니라 페놀유출 사고라고 하는 게 맞겠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건 이 영화... 진짜 제목 짓기 힘들었겠다... 였다. 뭐 삼진그룹까지야.. 그렇다쳐도 영어토익반은 뭐냐.;;; 이게 감독이나 제작자의 의도였을까? 아무튼 영화는 초중반까지 영어토익반이라는 구체에서 핵심을 맴돌다. 후반 들어 삼진그룹에 포커싱 되는 듯하다. 하지만 이 영화.. 과연 무엇에 집중해서 보라는 건지 도무지... ​ 뭐 이렇든 저렇든 결론은 좋다. 특히나 말미에.. 2023. 1. 20.
근데 사실 조금은 굉장하고 영원할 이야기 삶의 이야기, 그래서 내가 더 좋아하는 에세이, 근데 왠지 이 작품집엔 에세이라는 표현보다 표지에 써져 있듯 산문집이라는 말이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성석제 작가님의 삶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아무래도 연배가 있다보니 그의 삶의 모습은 내가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그 부분은 왠지 나에게 소설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성석제라는 작가의 이름은 기억해도 딱히 그의 책을 온전히 이렇게 읽어본건 처음이다. 그간 왜 기회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읽는 성석제 작가의 첫 작품이 산문집이라는 건 나쁘지 않은 경험 같다. 그의 삶을 느껴보며 그의 작품이 담고 있는 색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쉬운 좋은 방법 다만 아무래도 그의 문체는 좋게 말해서 고풍스럽긴 했지만.. 2023. 1. 20.
맹수의 눈길~ 통키가 지켜 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아~ 행복해^^ 2023. 1. 20.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거의 10여 년 전에 본 작품인데, 무대에서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대학로예술마당 2관, 가볍게 2층이다. 이 건물에 입주한 공연장들은 거의 비슷한 모양새라 특별할 건 없다. 앞뒤 단차는 나쁘지 않으나 앞뒤 공간의 극악 좁음으로 앉으면 누군가를 지나갈 수 없는.. 무대는 제법 깔끔..뭐 쉽게 말해.. 뭐가 없다. 거의 모든 배우들이 멀티역할을 하는 터에 무대는 항상 시끌시끌하고 꽉찬 느낌이다. - 내용은 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병원에서 방송 촬영을 앞둔 최병호가 없어지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중심으로 602호에 함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둘씩 꺼내어 추억하고 나누는 진행이다. 일단 이 작품은 흥겹고, 재미지다. 처음 뮤지컬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만큼 나름 탄탄한 .. 2023. 1. 19.
맛있는건 정말 참을 수 없어 혀조차 보이지 않도록 샤라랍!~ 앞발로 야무지게 잡고 샤라랍!~ 츄러버 통키~ 2023. 1. 19.
섬광 소녀 초반에 흡사 청춘 멜로물인가 싶었는데.. 실제로는 음악이야기다. 그것도 중국전통악기에 대한 이야기.. 중후반에 등장한 학교에서 펼쳐지는 고전악기와 민속악기의 대결은 이 작품의 백미가 아니었나 싶다. 살짝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피아노 배틀도 떠오르긴 했지만, 비슷한 느낌 다른 표현이였던바~ 다른걸 다 떠나서 난 중국 민속악기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나름 재미있게 듣고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아쉬운 점은 중간중간 등장한 애니메이션과 그와 연관된 부분들은 조금 억지스럽기까지 해서 별로였다. 국뽕이니 뭐니 해도. 그런 시각을 다 내려 놓고 즐겁고 아름다운 음악이 담겨있는 영화로 기억한다면 한 번쯤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실제 중국에서 개봉한 건 2017년이라고 한다. 이런 음악을 소재로 다룬.. 2023. 1. 19.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오랜만에 읽어보는 일본 로맨스소설, 이 작품은 특히 청춘로맨스라고 하는 게 맞겠다. 책을 읽기전 찾아보니 이미 영화화 되어 개봉한 작품이기도 하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녀와 소년, 그리고 소녀의 친구의 시선에서 글이 반복 되며 이야기는 진행이 된다. 책 소개 등에는 엄청 슬픈, 눈물이 주르르 그런 미사여구가 많이 등장하는데, 솔직히 나는 그정도까진 아니었다. 매우 영리한 구성으로 뻔한 스토리에 지루함은 어느정도 덜어냈지만, 그렇다고 이야기가 극적이거나 하진 않았다. 오히려 책을 읽고 나서는 영화는 어떻게 이 내용을 표현해 냈는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영화는 보려고 한다. 책을 읽기전에는 왠지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 영화와 많이 비교가 되지 싶었는데, 실상은 그렇진 않았..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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