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865

봄을 기다려~ 겨울바람이 잔잔해질 무렵 통키는 벌써 봄냄새를 잡는다. 그 작은 눈 안에 담은 건 봄이고 희망이니 2023. 2. 10.
새 신발은 항상 설렌다. 오랜만에 새 신발을 구매했다. 항상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는 신발만 선호하다 보니 비 오는 날이면 빗물에 취약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무려 생활방수가 되는 고어텍스 제품을 선택! 당장 비가 오진 않으니 테스트를 해볼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뭔가 비 오는 날 신발에 물이 들어와 양말이 젖어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경험은 줄어들겠지? 왠지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뽀송해진다. 2023. 2. 9.
기대하지 마라 기대하지 마라, 단순히 한국어 제목으로 이해하면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영어원제를 보면 그 의미가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Live Free. 전혀 다른 뜻으로 해석되지만 왠지 그 의미는 이해가 되기도 한다. 외국서적인데, 이 책 역시도 외국서적들의 흔한 진행인 사례, 대화형 등의 진행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단순히 설명형 문맥을 계속 따라가다보면 독서가 지루해 지는 게 사실인데, 이런 문맥의 진행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연 이것이 저자의 생각인지 아니면 사례나 유명인의 말에서 따온 정리인지.. 또한 책의 구성상의 특징은 각 챕터 말미에 체크리스트를 제시하여 무언가 독자에게 직접 생각해볼 것을 권유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구성은 별로라.. 이 책에서는 스스로 자유로워지러면 4가지 영역을.. 2023. 2. 9.
눈이 부시게 예고편을 보고 이 드라마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다!! 일단은 김혜자라는 믿고 보는 배우가 등장 하는 터라 더 끌리기도 했지만~ 참 다양한 장르를 녹여냈구나 싶은 느낌이었다랄까? 초반에는 타임슬립물? 거기에다가 코믹과 멜로를 섞고 말미에는 히어로물(?)까지 편입한다. 하지만 종장에 가서는 대반전!!! 그간의 웃음을 몽땅 눈물짓게 그 감성에 풍덩 담가놓을 그런 작품이었다. 오래간만에 드라마 보면서 펑펑 울었다 초반에는 나이 듦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만들고,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도 느껴보게 한다. 거기에 사랑과 이별까지도... 참 괜찮았던 드라마다. 물론 중간과 말미에 살짝 지루해지는 부분도 있긴 했다. 그냥 잔가지 다 쳐내고 한 5~6부작 정도로 만들 었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가.. 2023. 2. 9.
해바라기 만들기 이번엔 선물할 용도로 해바라기를 만들었다. 집안이나 가게에 걸어두면 재물을 부른다는 값진 의미를 지녀선지 만들 때마다 탐내는 사람이 많다. 일단 가운데 꽃술부터 시작해 보자. 다음은 꽃잎을 한땀한땀 만들자. 그리고 꽃잎을 꽃술에 하나씩 달아주면 반복 작업이 어렵진 않지만, 지루함은 작업의 큰 적이기도 하다. 자! 그럼 꽃은 완성 이번엔 특별히 앞사귀까지 만들어 본다. 그래서 대망의 완성은~ 짜잔~ 어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되는 반복 작업에 쉽게 질린다. 그래도 선물할꺼라 더욱 신경 써서 만들어서 그런지 더욱 뿌듯하기도 하다. 2023. 2. 8.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제법 오랜 기간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모습을 봤다. 그냥 뻔한 자기 계발서 혹은 푸념서, 아니면 에세이 정도일까 싶었다. 그래도 꼭 기억해뒀다가 읽어야지..싶었다. 이제야 읽어본다. 일단 읽기 시작, 뭐 그냥 그런 뻔한...필체도 가볍고 딱히 크게 감동 적인 내용도 아닌... 근데 읽다 보니.. 아니 이거 왜 이렇게 기억에 남는 구절이 많아. 점점점... 상당히 많은 부분에 강한 임팩트를 주는 구절들이 많이 남았다. 단순하지만 핵심을 꼬집을 줄 아는 그런 묘미가 있는 에세이 라고 할까? 다 남길 순 없지만 기억에 남는 부분을 모아보자면.. '타인을 통해 자존감을 구하는 건 자신의 삶에 통제권을 내던지는 일이다; (일러스트도 인상적이었다.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올려주던 도르래. 그리고 아래는 그 손을.. 2023. 2. 8.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충격! 사전 정보 하나 없이 관람하기 시작한 이 영화는 그야말로 나에게 충격이었다. 양자경이라는 믿을만한 주연, 그리고 뭔가 긴 제목, 그것만이 내가 아는 이 영화에 대한 전부였다. 영화를 보기 시작하고 초반엔 뭐 이렇게 정신없는 영화가 있나 싶은 느낌이었다. "좀 지루한데?" 라는 느낌이 가득 찰 무렵 여 영화는 제대로 병맛스러운 혼란함을 안겨주었다. 도대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도무지 파악이 되지 않을정도였다. 영화는 챕터 1~3까지 각각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라는 부제목을 달아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초반엔 그저 병맛과 사연이 섞인 전개, 그리고 요즘 유행(?)한다는 멀티버스를 섞어 넣은 혼란의 SF 장르를 포함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중반에 가서는 양자경을 .. 2023. 2. 8.
반짝반짝 둥근 빛~ 무드라이트~ 므훗?!? 근데 고래 두 마리가 너무 순수해서 평온한 무드를 선사하네~ 불 끄고 누워 수정구슬 같은 무드등 켜면 고래 두 마리 내 꿈으로 오나? 2023. 2. 7.
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영화로 살려낸 나름 혹평이 일색이던데, 난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다. 배우? 글쎄.. 일본배우들 잘 몰라서.. 그나마 눈에 익은 배우는 치아키 쎈빠이~~ 내용은 원작을 그대로 잘 옮겨놓았다. 워낙 재미있고 놀라운 내용이라서.. 다만 소설에서는 살인사건에 집중을 했다면 영화에서는 인물에 좀 더 집중한 듯 보인다. 뭐 그 나름의 맛도 없진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개봉은 하는 것 같은데.. 아마도 소설만큼의 반응을 이끌기에는 역시나 역부족이긴 하겠다. 최근 라플라스의 마녀의 프리퀄 격인 작품이 소설로도 출간되었는데, 그것도 영화화되려나? 정말이지 히가시노 게이고는 소설의 영화화를 염두해서 작품을 쓰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영화적 시나리오가 가능한 작품을 잘 쓰는 것 같다. 아무튼,.. 2023. 2.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