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59 테드 레소 요즘 워낙 유튜브에 영화나 드라마 요약한 영상들이 많아서 웬만한 영화나 드라마들은 유튜브를 통해 그것도 아주 빠르게 섭렵할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진짜 괜찮은 작품은 요약판이 아닌 본판 정주행이 당긴다. 바로 이 드라마가 오래간만에 정주행삘 팍팍 느껴진 그런 작품이었다. 애플 tv에서 제공 중인 테드 레소, 현재까진 시즌2까지 공개되었으며 스토리 진행상 시즌3은 확실히 나올 듯하다. 영국의 축구팀에 감독으로 스카우트 돼서 미국에서 날아온 주인공, 하지만 그를 캐스팅한 구단주는 다른 뜻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작된 구단내 사람들과 축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드라마다. 테드 레소는 주인공인 감독의 이름이다. 시즌1은 그래도 뭔가 축구드라마에 사람 이야기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었는데, 시즌2로 넘어가.. 2023. 1. 29. 포송키가 되어보자 여기저기 구석구석 쓱싹쓱싹 닦아보자 아이 개운해~ 역시 뜨근한 스파와 목욕은 깔끔통키의 필수 업무! 2023. 1. 29. 아무튼, 떡볶이 아무튼이라는 단어와 떡볶이라는 단어는 내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존재 의미를 가진다. 이 두 단어가 모인 책이 라니..안 읽어볼 수가 없었다. 저자는 요조, 가수라는 것만 알고 있고 실상 음악을 들어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요조가 가수인 건 알고 있다. 그녀가 쓴 책, 아무튼, 떡볶이다. 떡볶이가 엮인 사람에 대한 사람이 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문체가 가볍고 읽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나름의 유머감각이 돋보인다. 그렇다고 너무 가벼워서 글이 별로거나 그렇지도 않다. 적당한 무게감과 센스를 제대로 담은? 아무튼, 요조의 떡볶이 에세이인데, 개인적으로 나름 나쁘지 않게 읽었다. 책 분량도 짧거니와 필체도 술술 잘 읽히는 덕에 기분 좋게 읽은 기억이다. 그리고 생뚱맞게도.. 2023. 1. 28. 한산: 용의 출현 오래간만에 이건 꼭 영화관 가서 봐야지 싶은 영화가 개봉했다. 국뽕이 가득 차오를 만한 영화, 바로 한산이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2번째 이야기다. 시대상으로는 이전 개봉했던 명량보다 앞선 시대상을 그리고 있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무지 재미있었다. 오래간만에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본 영화였으니 말이다. 단순히 한국사람이라 국뽕이 차올라서 이 영화가 재밌다고만 하는건 아니고 한국사람이기에 좀 더 재미있게 이 영화에 공감하며 빠져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감독도 영화를 촬영 하며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역사물이 개봉하면 여기저기서 날 선 비판이 많이 뒤따르기 마련이니.. 그리고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길 잘한 것 같다. 특히 스크린 한.. 2023. 1. 28. 5년 만에 신혼여행 개인적으로 장강면 작가의 필체를 좋아 한다. 뭔가 대단한 건 없는 것 같은데 술술 읽혀나가는 자연스러움이랄까? 하지만 그런 자연스러움이 장강명 작가 특이점이자 강점이겠지? 이 작품은 작가의 첫 에세이라고 한다. 하긴 나도 소설만 읽어봤지 그의 에세이는 처음 읽어보는데, 이 책도 무려 5년전에 발매된 작품이고, 거기에 더해 내용에 등장하는 신혼여행은 그보다 더 일찍이니 책에 등장하는 현지의 내용등은 현재와는 차이도 있으리라...하지만 중요한 건 이 책은 여행기는 아닌터, 확실히 작가는 다르다는 느낌을 준다. 어떤 사람들은 뭔가 에세이스럽지 않은 글을 쓰곤 에세이라고 우기는데, 장강명 작가의 글은 여행기처럼 보이려해도 살짝 미소를 짓게 만드는 에세이임에 틀림없다는 느낌을 팍팍 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좋.. 2023. 1. 27. Defying Gravity 이 곡은 뮤지컬 '위키드'에 나온 넘버다. 일단 위키드란 작품도 훌륭하지만 이 넘버의 유명성도 빼놓을 수가 없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넘버다. 내가 좋아하는 버전은 바로 글리 시즌1에 나오는 레이첼과 커트가 부르는 버전이다. ------------------------------------------------------- Something has changed within me 내 안에서 무엇인가가 변했어 Something is not the same 더 이상 예전같지가 않아 I'm through with playing by the rules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의 Of someone else's game 룰에 맞춰 사는건 이제 질렸어 Too late for second-guessing .. 2023. 1. 27. 아직도 바깥은 많이 춥키 그래서 우리 통키는 담요 둘둘 말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키~ 2023. 1. 27. 과거가 남긴 우울 미래가 보낸 불안 보통 심리학서는 너무 학문적, 철학서는 너무 모호하고 과거 유명인들의 말들로 도배, 사실 이렇기에 내가 그다지 선호하는 독서 장르는 결코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뭔가 좀 잘 쓰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저자는 심리상담사로 이 책 안에서 자기의 경험과 사례, 그리고 적절한 이론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앞서 말했듯 심리학서가 일반인들에게 출간되기 위해서는 너무 가볍거나 때론 너무 무거워서 문제인데, 이 책은 그 균형을 잘 잡은 것 같다.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 우울과 불안을 학문적으로 정확히 나누고 그 두 증상에 관하여 차츰 접근하고 사례와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물론 이 책은 약이 아니다. 이걸 읽는다고 병이 낫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하지만 저자의 세심한 구성은 이런 .. 2023. 1. 26. 믿음에 대하여 박상영 작가의 연작소설이다. 연작소설. 독립된 단편, 아니 이 경우엔 중편이 맞겠지? 각기 소설이 완성형이면서 또 같이 모으면 이어지는 각각은 하나의 과일 바구니를 이루는 과일 같다고 할까? 뭐 사실 연작소설도 여러 형태가 있으니 꼭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 내가 이 소설을 이런 장편소설 형태가 아닌 연작 중에 각각 만났다면 왠지 무척 이나 감질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소설을 읽고 몇 가지 키워드가 떠오 른다. 펜데믹, 수퍼감염자, 상인의 절규 라는 뭔가 배경적인 느낌과 저자가 그 안에서 가장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아마도 관계의 복잡성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다. 박상영 작가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관계를 보면 여타의 소설에선 흔치않은 퀴어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남자든 .. 2023. 1. 26.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9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