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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키 심심해요~ 나른한 휴일오전, 아빠는 뭔가 바쁘다. 그래서 통키는 식탁아래 삐짐 포즈로 소리없는 항의중이다. 아빠~ 통키랑 놀아줘요~~ 2023. 2. 12.
슬기로운 언어생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슬기로운 언어생활을 돕는 책이다. 에세이 형식으로 저자의 이야기, 그리고 중간중간 자기계발서와 같은 조언까지도 담고 있다. 이 책은 중간중간 괜찮았던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 책을 다 읽고나서 느껴지는 느낌이 참 괜찮았다. 말을 잘하는 법, 경청의 중요성, 이런 것 보다 상대방의 말에 담긴 속 뜻을 찾아 의연하게 대응하는 바, 이것이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발췌해서 담아두고픈 부분도 제법 많았다. '관계가 성숙해져 가는 만큼, 사랑하는 방식도, 사랑을 담은 대화도 달라져야 합니다.' - 단 한가지 말하는 기술이 모든 상황, 모든 사람에게 가장 효과적인 답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겠다. '편한 것이 늘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낯선 불편함이 관계의 새길을.. 2023. 2. 12.
자고 일어나서 어디로? 간밤에 집에서 자고 나서 슬금슬금 아빠 침대위, 그것도 아빠 배위를 점령! 아빠 배 위에서 둥가둥가~ 2023. 2. 11.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세대에 대한 갈등, 그리고 차이점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 특히나 세대별로 가진 특성과 그 갈등의 원인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세대적 문제들에 대한 답을 좀 더 구체적 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된 것 같다. 사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통계적인 자료는 책을 읽는 부분에는 크게 도움이 되진 않지만 아무래도 사실이라는 근거 자료로 필요할 터.... 저자가 만들었다고 하는 영 포티와 같은 용어들은 이런 분류에 이해를 돕는 좋은 점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필요한 부분은 무언가 따오고 발췌하기도 하겠지만 이런 장르(?)의 서적에서도 저자의 생각이 명확히 들어 있는 책, 그 내용을 떠나서 매우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제법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어찌 보면.. 2023. 2. 11.
리멤버 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성민 배우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내 기분 탓인가? 리멤버 이 영화는 치매노인이 친일파 잔당을 하나씩 제거한다는 킬러 무비 + 약한 국뽕 유발 정서를 더한 영화랄까? 솔직히 예고나 시놉을 보고는 기대를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영화를 열어보니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았다. 일단 스토리가 너무 허술하다. 치매노인이 총으로 연속적으로 사건을 일으키는 가운데 경찰의 모습은 그냥 허울 뿐이었고, 조력자로 나온 남주혁의 역할도 뭔가 엉성하기만 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괜찮았던 부분은 적으로 적을 친다? 그 정도? 흐름도 결말도 다 뭔가 21%씩 부족한 느낌? 국뽕을 빨려면 아예 작정하고 빨던지, 이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애매함의 결정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리고 주인공.. 2023. 2. 11.
화이트 러쉬 히가시노 게이고의 설산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개인적인 감상? 글쎄, 난 좀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이전 설산시리즈를 모두 읽은 나로서는 뭔가 좀 다른 스토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게 뭐지? 뭔가 비스름한 전개, 딱히 개성없는 인물과 스토리까지 과연 이게 히가시노 게이고의 3부작 시리즈의 결말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물론 설산시리즈라고 해서 스토리가 이어지거나 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설산, 스키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 범인이 숨겨놓은 생화학균을 찾는다는 스토리, 거기에 소개에서 언급한 설산의 추격전은 딱히 생생하지도 그렇다고 뭔가 박진감 넘치지도 않았다. 우선 설산시리즈, 특히 이 화이트 러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밋밋하고 매력 없는 등장인물들이었다. 주인공은 스키장으로 생화학균을 찾으러 나.. 2023. 2. 10.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 그래. 나도 이제는 마블 영화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솔직하게 언제부턴가 마블의 히어로 영화는 우리에게 세상의 옳고 그름을 알려주려는 듯, 히어로물의 가면을 쓴 동화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하고 나서 부터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난 기존엔 디즈니의 순수하고 착한 내용이 한가득 담긴 그런 영화들이 참 좋았다. 단순하게 권선징악을 논하던 그 디즈니 하지만 최근의 디즈니는 솔직히 뭔가 이상해진 것 같다. 동화적인 교훈을 넘어서서 판단의 여지, 쉽게 사람마다 조금씩 생각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의 문제들까지도 싸잡아서 동화의 교훈이라는 포장을 하여 영화 안에 꾸겨 넣고 있다. 그렇기에 요즘 디즈니의 영화들을 보면 뭔가 불편함도 지울 수가 없다. 디즈니마블이라고 해야 할까? 이번 블랙 팬서.. 2023. 2. 10.
봄을 기다려~ 겨울바람이 잔잔해질 무렵 통키는 벌써 봄냄새를 잡는다. 그 작은 눈 안에 담은 건 봄이고 희망이니 2023. 2. 10.
새 신발은 항상 설렌다. 오랜만에 새 신발을 구매했다. 항상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는 신발만 선호하다 보니 비 오는 날이면 빗물에 취약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무려 생활방수가 되는 고어텍스 제품을 선택! 당장 비가 오진 않으니 테스트를 해볼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뭔가 비 오는 날 신발에 물이 들어와 양말이 젖어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경험은 줄어들겠지? 왠지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뽀송해진다.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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